혼자 유럽으로 떠난 이유...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하기에 앞서, 간단히 제 소개부터 할게요.

저는 서울에 위치한 대학에서 IT 계열을 전공하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이에요. 현재는 휴학을 하고 자대 랩실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경험(?)하고 있어요.(학부생에게는 경험조차 감지덕지다...) 매일같이 집 -> 연구실 -> 집을 반복하며 매일 틀에 박힌 삶을 살았던거 같아요. 물론 올해 초에 일본(오사카, 교토)을 다녀왔지만 뭔가 마음 한구석에는 "떠나고 싶다... 놀고 싶다"와 같은 욕구가 계속 남아 있어요... 그러다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길게 여행가는게 아니라면 또 내게 기회가 있을까?". 이 생각이 들자마자 나는 단순히 계획이 아닌 실행에 옮겨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아주 귀여운 짱구 카드도 바로 신청했어요 (라운지 혜택도 있어서 나중에 포스팅 예정...)

저는 여행지부터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내 머릿속에는 단 두가지 여행지만이 떠올랐어요. 미국 아니면 유럽... 한참을 고민하다가 유럽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왜 유럽을 결정했는지를 설명드릴게요. 사실 제 취미는 F1 시청이에요. 저는 오랫동안 티포시였습니다! (페라리 사랑해요...❤️) 그런데 이번에 대이변이 일어났어요. 한창 막스가 1등을 씹어먹다가 갑자기 르끌레가 모나코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그때 결정했어요. 나의 행선지는 유럽이라고!!... 그리고 꼭 모나코 페어몬트 헤어핀을 가겠다고...

 

오죽하면 휴대폰 배경화면이 페어몬트 헤어핀이겠냐고...

그렇게 저는 유럽으로 떠났습니다!!